안녕하세요 타오바롬입니다.
카이스트 본원 오리보러 다녀왔습니다.
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카이스트!!
평소에는 한가합니다.
카이스트 앞 갑천변을 따라~ 화려하게 핀 벚꽃을 보러
4월에는 도로가 북적북적하지만... 그이외에는 한가로워서
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하기 딱 좋습니다.
카이스트 오리연못이라고 불리는 곳은
정문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입니다.
거위가 있지만.. 청둥오리도 있습니다.
겨울에는 잘 살아 있을려나 모르겠네요^^;
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외부인통제가 심해지고
건물은 학생증이 있어야만 출입가능합니다.
오리와 거위가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살아있어
궁금해서 오리 수명을 검색해보니
무려 20년이라고 하네요 ^^
거위는 40년~50년이라 생각보다 깁니다.
잡아먹히지만 않는다면;;
카이스트에는 오리, 거위뿐만아니라
고라니, 너구리, 다람쥐, 고양이 등등 야생동물이 많이 목격된다고합니다.
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고양이들인데요~
고양이가 거위나 오리 새끼 잡아먹을까봐
걱정이 됩니다.
저기 연못에는 흰색 깃털가진 거위들끼리 모여있고
여기 혼자 갈색(?) 깃털가진 거위가 뒤뚱뒤뚱 걸어가네요
깃털 색깔차이는 ~ 나이차이인지, 성별차이인지, 유전적차이인지
잘 모르겠지만~ 흰색이 이뻐보였습니다.
오리와 거위는 깃털에 물이 스며들지 않는데요~
덕분에 차가운 물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꼬리부분에 있는 분비선에서 나오는 기름을~
부리를 이용해 깃털에 바른다고 합니다.
주변 돌맹이나 나뭇가지만 던져도 막 달려드는 거위들
먹이주는줄알고 달려드는데 ~ 꺼억 꺼억거리면서
밥달라고 돌진해옵니다. 조심하세요^^
거위는 날지 못한다고 합니다. 부리는 짧은 편이며
봄과 가을에 10~20개의 알을 낳는데 30일만에 부화한다고하네요^^
거위는 중국에서 야생기러기를 길들여
식용으로 개량화 한 종이라고 합니다.
중국계와 유럽계가 있는데~ 유럽계가 회색기러기를 계량한 엠덴종입니다.
두 종 모두 성격이 온화(?) 하고 살이 많이 찌지만
카이스트 거위는 까칠하니 조심하세요!
카이스트 오리연못 근처에 횡단보도를 보면
오리가 건너는 표시를 한 표지판이 있습니다.
사진을 찍었지만 찾을수가 없어 못올렸는데^^
오리가 횡단보도로 건너는 모습을 보면 매우 신기하고
귀엽습니다.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~